뭉크후드 Monkshood 투구꽃 허브 기원 과 재배
독성의 식물, 뭉크후드 투구꽃 의 역사
몽크후드, 우리에게는 어쩌면 생소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하지만 그 역사는 수천 년에 걸쳐 인류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독특하고도 흥미로운 역사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뭉크후드 투구 꽃 의 기원
몽크후드 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자라는 독성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의 몽크후드는 “수도사의모자”,”늙은 여자가 잠잘때 쓰는 모자”,”비둘기가 끄는 마차”,”청색 로켓”,”늑대의맹독”,
“마즈반 Mazbane” 이라고도 합니다.
한 설에 의하면 속명인 아코니튬 Aconnitum 은 던지는 창 Dart 을 의미하며 그리스의 아코니톤 Akoniton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고대의 중국인과 아랍인들은 이 식물의 즙액을 뭍혀 독화살로 사용했기 때문인데 종명인 나펠러스 Napellus 는 뿌리의 형태에 따라
“작은순무”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이 이름은 그리스 철학자이자 식물학자인 테오프라투스 Theophrastus 가 이 독성 식물인
몽크후드에 붙인 이름 입니다.
고대 문화에서의 뭉크후드 투구꽃
고대 문화에서는 몽크후드 를 마법이나 의식에 사용했던 흔적이 발견됩니다. 이 식물은 특정한 효능으로 고대 사람들 사이에서 꽤 유명했습니다.
승려들은 고대부터 독약으로 사용 하였습니다.고대 그리스인들이 적의 화살,창,물 공급에 독을 넣는데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로마인,켈트족,
바이킹인,몽골인이 전쟁 과 암살에 사용했으며 중세유럽에서는 늑대를 죽이는데 사용되었기 때문에 “울프 스베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또한 마녀 와 마법사가 물약 과 주문에 사용하였습니다.
뭉크후드 투구꽃의 성분
몽크후드 에는 독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무심코 섭취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소량으로는 약으로 사용되어졌습니다. 고대 중국인,인도인,그리스인이 발열,류머티스즘,신경통,뱀에 물린것과 같은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하였습니다.또한 고대 이집트인들이 수술 중 통증을 왆롸하는데 사용했으며, 현대에는 불안,천식 및 염증 과 같은 일부 상태에 대한 동종요법
및 약초학에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독성이 높고 과다 복용의 위험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감독없이 개인이 민간요법으로 사용하는것은
지극히 위험하브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사용 시 주의사항
이 식물을 활용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얻는 것이 좋습니다.
아코니튬 Aconitum 중독의 증상들로는 혀가 타는것 같은 작열감,구토,복통,설사가 있으며 더 진행되면 마비가 오고 마비가 심해지면 사망에 이르기
까지 합니다. 응급처치법으로는 병원에서 구할 수 있는 *아스트로핀 과 *스트로판틴이 응급해독제로 쓰입니다.
*아스트로핀은 식물성 알칼로이드로써 부교감신경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수술 전에 점막의 분비를 감소시키고 심장박동을 유지하기 위해 쓰이며
안과에서는 동공을 확대시키고 눈의 염증을 완화할때 사용 합니다.
*스트로판틴은 협죽도과 식물의 여문 씨에서 추출한 강심제로 심장기능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추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뭉크후드 의 독성
식물의 모든 부분에 아코니틴 이라는 강력한 신독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가로 섭취를 하거나 피부에 닿으면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갈,구역,구토,두통,어지러움,호흡장애 등이 있습니다.
약초로서의 활용
전통적으로 이 식물은 다양한 약초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진통작용 과 소염작용이 있으며 치통,귀통,두통,신경통에 사용합니다.
풍습으로 인한 마비증상 과 통증치료에 쓰이며 뇌졸중 휴유증,근육경직,류마티스관절염 골절 휴유증에 사용 되어집니다.
뭉크후드 의 품종들
Aconitum napellus(뭉크후드) : 강한 다년생으로 꽃 필때 키는 1.5m 이고 30cm 정도 폭을 갖습니다. 늘씬한 키에 뾰족한 모자를 쓴 모습
으로 밝은 청색/남색 의 꽃이 늦여름에 피며 잎은 중간정도 녹색이고 장상이며 결각이 깊습니다.
Aconitum napellus subsp. napellus Angelicum Group (뭉크후드 안젤리쿰) : 강한 다년생으로 꽃필 때 키는 1.5m이며 키는 30cm 정도의 폭을
갖습니다.잎은 중간정도 녹색이고 쐐기모양이며 결각이 깊습니다. 영국의 작은 섬들에서 자라나는 특이 식물 중 하나로 시내나 개울의 음지나
반음지의 개울을 좋아하며 영국 남서부지역에서만 자라는 데 영국에 있는 식물들 중 가장 유독 합니다.
대중문화에서 뭉크후드 투구꽃 의 활용
현대에서도 이 식물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2011년 개봉된 김명민 주연, 김석윤 감독의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주요 소재가 바로 이 투구꽃 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에서 투구꽃속 식물은 투구꽃 물약 Wolfsbane Potion 의 재료인 독성 식물로서 나오며
늑대인간이 늑대로 변신했을때도 자신의 이성 과 양심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엘리스 피터스의 1980년 출판된 소설 Moon`s Hood 는 캐드팰 시리즈 3번째에서 살인자들이 사용하는 독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결론
뭉크후드 라고 하는 투구꽃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투구꽃은 아이들이 있는곳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곳에는 식재를 권하지 않기 때문에 식재를 하지 않는것이 좋으며, 식재를 한다고 해도
천문인의 처방없이 개인이 처방하면 사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투구꽃을 식재 하지 않는것이 제일 좋습니다.